인간지표ㅣ나의 투자심리

단기 급락 조심! 6월에 저가 매수하기 좋은 기회가 올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fomc 회의, 테이퍼링 시기 언급 이슈)

selfmade_J 2021. 6. 1. 18:02

오랜만에 쓰는 글입니다.

개인적인 일들이 있어 정리하고 왔는데, 1달이 벌써 지나버렸네요.(시간 참 빠릅니다..)

 

지난 5월장을 살펴보면, 증시 격언인 'Sell in May' 가 결과적으로 맞았습니다. 

4월말 신고가를 갱신했던 저의 계좌도 5월이 들어오면서 바로 100만원이 빠지더니

6월 1일(금일 기준) 다시 4월말의 평가금액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글 내용 : https://selfmadej.tistory.com/17 )

 

6월 또한 중요 이슈들이 있는만큼 계좌의 평가금액을 더 불리기 위해서, 

'포지션을 Hold하냐, 현금 비중을 확대하냐'의 기로 앞에 서 있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작년 코로나 사태 이후부터 현재까지, 상승했던 섹터의 흐름을 복기해보면, 

 

1. 코로나 3월 최저점 이후 대표 성장주 섹터 중심 상승

(전기차, 배터리, 인터넷, 게임, 반도체)

 

-> 2. 금리 인상 관련 수혜주 상승(철강, 원자재, 은행 등)

-> 3. 저PBR, 개별주 급등(원전 등) + 컨택트,리오프닝 관련주(소비재, 여행, 레져, 화장품, 항공 등)

 

현재는 코스피 지수 3,050 ~ 3,200 박스권에서

대표 성장주가 쉬면서(반도체, 자동차, 2차전지 등) 개별 종목 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대표 성장주 섹터 중심(위 1번)의 상승이 다시 한 번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수급 주체들이 아직 제대로 된 매수를 하지 않으며, 눈치를 보고 있는 장세로 볼 수 있습니다.

 

그 이유를 전문가들은 아래와 같은 이유들로 보고 있습니다.

 

- 유동성 공급은 점점 줄어들 것이기 때문

(아직 테이퍼링 언급 관련 이슈가 해소되지 않아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상황)

- ISM 제조업 지수가 최근 60을 넘은 것은 1980년 이후 4차례에 불과

(현재보다 경기 전망이 더 좋아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 -> 현재가 고점인가?

64 최고점 찍고 60으로 하락)

- 글로벌 공급체인 수급이 꼬이면서 실적 전망치가 이전보다 톤다운 될 수 있는 우려

(반도체, 차량반도체 공급 부족)

(차량용 반도체 관련된 이슈는 최근 뉴스들을 보면 곧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급 꼬임으로 인해 물가가 높은 상태를 유지하게 되면

이를 낮추기 위해 해결할 대안이 딱히 없으므로

연준이 오르는 물가에 맞춰 금리 인상을 하기위해

테이퍼링 시기를 조기 발표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시장에 충격을 주는 발표 시기 : 6,7월 / 적당할 것으로 예상하는 시기 : 8,9월)

 

테이퍼링을 언급하기에 충족되어야 하는 2가지 조건

금리 2% 이상 + 실업률 4%대 관련하여

6월 4일(금) 미국시간 기준, 미국 5월 고용지표가 발표됩니다.

고용지표가 좋게 나온다면 6월 15~16일에 열리는 fomc 회의에서

테이퍼링 시기에 대한 언급이 나올 수 있습니다.(시장 충격 요인 / 단기 하락 예상)

(+또한 6월 10일 국내 선물옵션 만기일이 있습니다.)

 

앞으로 시장이 어떻게 흘러갈 지는 모르지만

예전보다 불확실성이 다소 커진 느낌입니다.(3,200대인 박스권 상단에서는 분할 매도로 대응 필요)

불확실성을 회피하기 위해서 단기적으로(금주부터 6월 10일 선물옵션 만기일 전까지)는

현금비중을 개인 투자성향에 맞게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꽤 보수적인 성향의 투자자로, 이번주 금요일까지 

지난달 기준의 현금 비중 42%에서 비중을 53%까지 확대해놓을 생각입니다.

(현재 현금 비중 47%)

이는 혹시 모를 세일 기간이 있을 시, 우량주 저가 매수로 

좀 더 마음 편히 장기 보유를 하기 위함입니다.

(장기 보유도 평단가가 월등히 낮을 때 훨씬 수월하다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관심 섹터 : 자동차, 반도체, 2차전지, 인터넷)

 

만약 단기 조정 없이, 시장이 상승하여 주식 비중이 낮아져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수익이 덜 나더라도 당장의 불확실성을 피하면서 계좌를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6번) 실업수당청구건수는 꾸준히 감소 추세이고,

인플레이션 수치와 물가지수 또한 꾸준히 높게 유지돼

테이퍼링을 조기 언급할 수 있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14번) 원화 강세 추세로 달러 사기 좋은 시점인 것 같습니다. 

달러를 지금 사두었다가 테이퍼링 이슈가 해소되면서 시장이 반등할 때

미국 주식을 매수하는 전략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성투하세요~!